전국의 국회의원과 대구지역 경제인들이 참여하는 포럼이 조만간 출범한다.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17일 “대구지역 경제인 모임인 참경제인연합과 여야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포럼(가칭 참경제인포럼)을 출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포럼에 참여할 의원은 국회 상임위별 1명씩으로 여야구분없이 대구경제살리기에 동참할 뜻을 가진 의원으로 12~13명선이 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대구에 있는 환경청, 노동청, 중소기업청 등 8개 외청들도 포럼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은 지난 16일 대구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참경제인연합 주최 토론에서 초청연설을 한 조 의원의 제안으로 추진된다.

조 의원은 “포럼은 대구에 대한 타지역 의원들의 인식을 바꿔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받는 것은 물론 대구지역 경제인들의 시야를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7월께 대구에서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경제인연합(회장 남병직)은 지난 2005년 젊은 제조업 경영자를 중심으로 결성된 사단법인으로 100여명의 경제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달 김범일 대구시장 초청강연을 듣는 등 유력인사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