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필요한 자동차 점검
여름철에 필요한 자동차 점검
  • 김종렬
  • 승인 2013.07.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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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마모상태 확인…냉각수·냉각장치 점검을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자동차학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상대적으로 길어지고 있다. 연일 무더위로 인해 사람도 힘이 들고 자동차도 힘이 든다.

무더위는 자동차 관련 사고를 빈번하게 일어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름철에 필요한 자동차 점검사항을 알아보자.

첫째 타이어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뜨거운 지면과 마찰열은 타이어의 내부 공기를 팽창하게 해 타이어 공기압의 이상으로 주행 중 파손의 원인이 된다.

평상시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80~85%이며, 고속도로 주행시는 10~15%정도 더 주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확인하고 마모가 심하면 교환해야 한다.

둘째 냉각수와 냉각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외부의 높은 온도로 인해 엔진과열 현상이 흔하게 일어난다.

냉각수의 부족이나 누수로 인해 엔진이 과열되면 실린더헤드 등 주요 부품이 파손되고, 엔진정지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라디에이터캡을 열고 냉각수량과 상태를 점검해 냉각수량이 부족하면 수돗물로 채워주면 된다.

셋째 에어컨의 작동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오래된 자동차는 에어컨이 작동하면 엔진 공회전이 불안정해 주행 중 시동 꺼짐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에어컨 정비업체에서 에어컨 작동상태와 냉매량과 누설을 점검하고 적정량의 냉매를 보충해야 한다. 냉매가 없어도 냉방효과가 떨어지지만 냉매가 많아도 냉방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에어컨 필터를 점검해오염이 되었으면 교환해야 악취가 제거되고 냉방효과가 높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소모가 많이 발생해 배터리에 부하가 걸린다.

배터리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발전기에서의 충전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엔진이 정지하거나 나중에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가 있다.

육안으로는 상태표시창이 녹색(청색)인지 확인하고 배터리 단자 부분이 오염이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특히 자동차 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사전에 점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사고예방이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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