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3천360억 등 총 3조원↑…中企 ‘자금줄’ 역할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올 상반기 총 보증잔액이 작년말 대비 대구·경북에서만 3천360여억원 늘어나는 등 총 3조원이 증가하며, 목표대비 실적을 크게 초과해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는 하반기에도 경제활력 제고 및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증지원 강화를 위해 ‘신기술융합 스마트 보증’ 도입 등 창조서비스 산업 지원을 위한 특화보증 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방안 마련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안정 기능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22일 신보 대구경북영업본부에 따르면 신보는 이날 서울 본사에서 올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과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중소기업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전국 본부점장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택수 이사장은 “올해 7월 발표된 보증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식재산보증 및 인수합병(M&A)보증, 스마트 보증 등 새로운 보증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켜 중소기업이 창조경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신보가 버팀목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신보는 올 상반기 신규보증 8.4조원(연간계획의 60.2%)을 비롯 미래성장동력 12조8천억원(〃 74.3%), 창업기업 6조8천억원(〃 64.6%), 고용창출기업 4조9천억원(〃 81.4%) 등 중점지원 부문의 보증공급 실적 확대 등을 통해 작년말에 비해 3조원 늘어난 48조4천억원의 총 보증잔액을 기록했다.
이 중 대구·경북지역은 신규보증 7천657억원, 창업기업 6천948억원, 수출기업 5천277억원, 신성장동력산업 4천458억원, 유동화보증 895억원 등 전 부문에서 상반기 보증 목표대비 100%를 초과 달성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동력 확보 및 일자리창출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신보는 하반기 일반보증 총량은 저성장 기조 장기화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해 올해초 수립한 확대 기조를 유지하며 40조5천억원 이내로 운용하는 대신 시장안정을 위한 P-CBO 보증을 건설·해운·조선업종의 회사채 차환을 돕기 위해 내년까지 1조9천원의 회사채를 신속히 인수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보험인수 총량은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3조원 증가한 13조원으로 확대해 하반기에 8조원을 인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동반성장보험’ ‘창업보험’ 등 정책상품과 ‘금융기관출연 협약보험 및 유관기관 협약보험’ 등의 신상품 개발로 보험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올 상반기 보증실적도 △신규보증 6천156건, 1천268억여원 △보증연장 3천547건 972억여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총 보증실적 △신규보증 7천339억원, 1천624억여원 △보증연장 7천344건, 2천99억여원과 비교해 큰 폭 증가를 보였다.
또 상반기 보증사고는 1천862건, 157억7천여만원으로, 지난해 총 보증사고 4천40건, 3천84억여원에 비해 크게 감소하며 건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 상반기 지역을 비롯 전국적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실적이 늘어난 것은 전반적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업체가 증가한데다 박근혜 정부의 보증지원 정책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추교원 대구신보재단 이사장은 “대기업 골목상권 진입,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영업 및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선제적 유동성 지원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신보는 하반기에도 경제활력 제고 및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증지원 강화를 위해 ‘신기술융합 스마트 보증’ 도입 등 창조서비스 산업 지원을 위한 특화보증 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방안 마련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안정 기능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22일 신보 대구경북영업본부에 따르면 신보는 이날 서울 본사에서 올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과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중소기업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전국 본부점장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택수 이사장은 “올해 7월 발표된 보증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식재산보증 및 인수합병(M&A)보증, 스마트 보증 등 새로운 보증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켜 중소기업이 창조경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신보가 버팀목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신보는 올 상반기 신규보증 8.4조원(연간계획의 60.2%)을 비롯 미래성장동력 12조8천억원(〃 74.3%), 창업기업 6조8천억원(〃 64.6%), 고용창출기업 4조9천억원(〃 81.4%) 등 중점지원 부문의 보증공급 실적 확대 등을 통해 작년말에 비해 3조원 늘어난 48조4천억원의 총 보증잔액을 기록했다.
이 중 대구·경북지역은 신규보증 7천657억원, 창업기업 6천948억원, 수출기업 5천277억원, 신성장동력산업 4천458억원, 유동화보증 895억원 등 전 부문에서 상반기 보증 목표대비 100%를 초과 달성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동력 확보 및 일자리창출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신보는 하반기 일반보증 총량은 저성장 기조 장기화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해 올해초 수립한 확대 기조를 유지하며 40조5천억원 이내로 운용하는 대신 시장안정을 위한 P-CBO 보증을 건설·해운·조선업종의 회사채 차환을 돕기 위해 내년까지 1조9천원의 회사채를 신속히 인수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보험인수 총량은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3조원 증가한 13조원으로 확대해 하반기에 8조원을 인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동반성장보험’ ‘창업보험’ 등 정책상품과 ‘금융기관출연 협약보험 및 유관기관 협약보험’ 등의 신상품 개발로 보험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올 상반기 보증실적도 △신규보증 6천156건, 1천268억여원 △보증연장 3천547건 972억여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총 보증실적 △신규보증 7천339억원, 1천624억여원 △보증연장 7천344건, 2천99억여원과 비교해 큰 폭 증가를 보였다.
또 상반기 보증사고는 1천862건, 157억7천여만원으로, 지난해 총 보증사고 4천40건, 3천84억여원에 비해 크게 감소하며 건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 상반기 지역을 비롯 전국적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실적이 늘어난 것은 전반적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업체가 증가한데다 박근혜 정부의 보증지원 정책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추교원 대구신보재단 이사장은 “대기업 골목상권 진입,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영업 및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선제적 유동성 지원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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