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휴가철 안전운행을 위한 점검
<자동차 상식>휴가철 안전운행을 위한 점검
  • 김종렬
  • 승인 2013.07.23 13: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내에 라이터 등 폭발성 물건은 제거
와이퍼 작동상태·워셔액도 필히 확인
장마가 끝이 나면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온다.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를 찾아 장거리 운행을 하고 뜨거운 햇볕에 장기간 주차하는 등 자동차는 최악의 외부 상태에 노출되게 돼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될 수 있어 휴가철 안전을 위한 자동차 점검이 필요하다.

첫째 자동차 실내에 폭발성 물건을 제거해야 한다. 뜨거운 여름에는 주차된 자동차의 실내온도가 외부온도보다 2배이상 상승해 90℃에 육박한다. 더구나 직사광선이 바로 비치는 인스트루먼트 패널위의 네비게이션 관리가 중요하다. 매립형이 아닌 네비게이션은 배터리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수건으로 덮어놓거나 아니면 탈착해 따로 보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한 라이터나 부탄가스통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시 한번 자동차 실내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선루프가 장착된 자동차는 작동상태와 누수를 확인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예고없는 국지성 소나기를 만날 수 있어 선루프에서 누수가 되면 곤란하게 된다. 선루프의 점검은 선루프를 열고 종이 한장을 끼워 다시 닫고 종이를 당겼을 때 종이가 빠져나오면 누수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비업체에서 점검해야 한다.

셋째 와이퍼의 작동상태와 워셔액을 확인해야 한다. 휴가철에는 비포장도로 주행은 물론 장거리 및 야간 운전을 하다가 보면 전면유리에 먼지와 벌레 등으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워셔액을 충분히 보충하고 와이퍼가 정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필요시 교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비상용 공구와 간단한 부품은 구비해야 한다. 여름 휴가철은 항상 더위와 폭우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휴가지에서 자동차를 장기간 주차했거나, 장거리 주행을 했을 경우 열이나 습기로 인해 휴즈, 전구 등이 끊어지거나 접촉이 불량해 작동이 안 될 수가 있다. 자동차는 간단하게 정비가 가능한 것은 운전자들이 교환할 수 있도록 라벨 등으로 표시돼 있어 부품만 있으면 교환이 가능하다. 드라이버 등 기본적인 정비공구를 구비하고 있는지도 확인하고, 예비타이어의 상태도 확인하면 좋다.

<제공: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자동차학과(자동차정비기능장)>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