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트랙스’·기아‘K3’ 안전성 1등급
한국GM‘트랙스’·기아‘K3’ 안전성 1등급
  • 김종렬
  • 승인 2013.07.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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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쿠페·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등급
한국GM의 ‘트랙스’와 기아자동차의 ‘K3’가 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시된 출시된 트랙스와 K3, 아반떼쿠페, 쏘나타 하이브리드(HEV), 큐브 등 5개 차종 가운데 한국GM 트랙스(93.5점)와 기아차 K3(84.8점)가 안전도 1등급을 획득했다.

안전성 평가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충돌안전성과 보행자안전성, 주행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4개 분야에서 각 제작사 입회하에 평가됐다.

현대차의 아반떼쿠페(82.5)와 쏘나타 하이브리드(82.3), 닛산 큐브(81.3)는 안전도 2등급을 받았다.

정면·측면·추돌·기둥측면 등 충돌안전성에서는 한국GM 트랙스 101.1점,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98.8점, 기아차 K3 96.9점, 현대차 아반떼쿠페 95.5점, 닛산 큐브 87.7점을 각각 받았다.

특히 충돌안전성 평가에서 올해 처음으로 여성 인체모형을 조수석에 탑승시켜 정면충돌 평가를 실시한 결과 트랙스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만점(16점)을 받았다.

K3(13)와 아반떼쿠페·닛산 큐브(12.8)는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 여성 인체모형의 상해 정도가 운전석의 남성 인체모형 대비 약 11∼20%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돼 여성,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자동차의 제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보행자 충돌시 보행자안정성에서는 한국GM 트랙스가 75.7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다.

닛산 큐브 64.6점, 기아 K3 51.2점, 현대 아반떼쿠페 46.6점, 쏘나타 하이브리드 40.4점순이었다. 트랙스의 경우 보행자안전성 평가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행안전성(주행전복 및 제동밀림 등)에서는 기아차 K3 90점, 한국GM 트랙스 89점, 현대차 아반떼쿠페 87점, 닛산 큐브 81점,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80점 순으로 평가됐다.

사고예방안전성에서는 5개 차종 모두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전방충돌경고장치, 차로이탈경고장치, 조수석 안전띠 미착용시 경고장치 등을 장착한 차량은 없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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