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발명의 날 '발명유공자'로 선정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정윤하(58)산학협력처장이 제44회 발명의 날을 맞아 발명유공자로 선정돼‘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정 처장은 지난 2004년부터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첨단 나노기술을 활용해 일본기업과의 국제특허분쟁 중인 국내 중소기업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 소송에서 모두 승소하도록 하는 등 국내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2008년부터 포스텍 산학협력처장과 창업보육센터장에 재직하면서 △지식재산?기술이전 관리시스템 확산 △벤처기업 보육 △다국적기업 유치 △첨단산업 육성?지원 △국가 핵심기술의 보호 등 지적재산권과 산학 협력 지원 관련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일본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 처장은 지난 87년부터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주임교수 등의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현재 산학협력처장 겸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장으로 재직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콘트롤 타워인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에 선임되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학계는 대학교수로서는 이례적인 산업훈장수상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기초과학연구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포스텍이 향후 지식재산권 창출과 창의적 인재 양성, 산학협력 등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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