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 경산 37℃·대구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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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진
  • 승인 2013.08.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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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최고…‘立秋’ 무색
절기상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에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폭염의 기세가 여전히 맹위를 떨쳤다.

7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6.2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경산과 경주 등 경북 일부지역에서는 올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보였다.

이날 경북 경산 37도, 경주 36.8도, 포항 36.5도, 영천 35.3도, 김천 35.3도, 청도 35.2도, 구미 35도 등을 각각 기록, 올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또 이날 전북 전주는 낮 최고기온 37.6도를 기록, 올 여름 들어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아울러 이날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군위,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안동, 의성, 영덕, 포항, 경주에는 폭염경보 △상주와 문경, 예천, 영주, 청송, 영양 평지, 울진 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됐으며 전국의 불쾌지수는 85를 오르내리는 등 폭염의 기세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입추인 7일 대구·경북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강한 햇볕 때문에 낮 기온이 크게 올랐다”며 “낮 최고기온이 33~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 이어지겠으니 시·도민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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