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력급증 대비 합동단속반 가동
경북도, 전력급증 대비 합동단속반 가동
  • 김상만
  • 승인 2013.08.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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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장마 후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한 냉방전력 수요급증으로 전력부족을 예상, 관계기관 합동 단속반을 가동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정부대책에 따르면 국내 전력수급 전망이 8월 둘째주 예비전력이 마이너스 103만KW까지 악화가 예측되는 등 하절기 전력위기의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 6월 자체 수립한 ‘하절기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의 로드맵에 따라 에너지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원전 재가동, 발전소 조기 준공 등 예비전력 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공공기관 및 민간 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실내 냉방온도 제한, 문을 연 냉방영업 행위 단속, 냉방기 순차운휴 등의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전력다소비업체 절전규제, 산업체 분산휴가 및 선택형 피크제를 권유해 수요를 조절하며 신문, 방송 등 언론과 반상회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SNS 절전통보시스템으로 도민에게 상황을 긴급 전파해 도민들이 전력위기에 동참토록 할 계획이다.

또 주부교실, 대구경북녹색연합 등의 시민단체와 에너지 점검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전력위기 상황에 대비, 지난 6일부터 도 및 시군 공무원, 에너지관리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에너지절약 제한사항 준수여부를 단속해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경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국가 전력위기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막을 수 없는 구조이지만 에너지 절약 등 도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것”이라며 에너지 절약운동에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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