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세 둔화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세 둔화
  • 강선일
  • 승인 2013.08.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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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은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아”
부동산114, 최근 2주간 조사
고공행진하던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상승세가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에 따른 ‘거래절벽’으로 둔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승률에선 6대 광역시 중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2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대구 아파트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국지적으로 호가가 조금씩 올라가고는 있지만, 거래부진이 나타나며 상승탄력을 이어가진 못하고 있다.

매매시장은 지난 6월말 취득세 감면 종료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며, 지난 2주간 0.09%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6대 광역시 평균 상승률이 0.01%인 점을 감안하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중대형 아파트들의 호가 위주 상승으로 0.41% 상승률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달성군 0.27%, 중구 0.21%, 서구 0.13%, 북구 및 수성구 0.08%, 달서구 0.05%, 동구 0.01% 등의 순이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05%, 66∼99㎡ 미만 0.13%, 99∼132㎡ 미만 0.10%, 132∼165㎡ 미만 0.04%, 168㎡ 이상 0.05%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0.10% 상승률을 보였다. 국지적 매물 부족현상으로 호가위주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수요가 늘지 않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월세시장은 조금씩 여유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상승률은 중대형 위주로 호가가 오른 달성군이 0.33%로 가장 많이 올랐고, 계속해서 중구 0.27%, 남구 0.19%, 서구 0.18%, 수성구 0.12%, 달서구 0.09%, 북구 및 동구가 0.01% 등이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04%, 66∼99㎡ 미만 0.11%, 99∼132㎡ 미만 0.11%, 132∼165㎡ 미만 0.11%, 168㎡ 이상 0.06%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역 아파트시장은 한동안 매도자는 매도호가 상승을, 매수자는 가격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 괴리감이 커지면서 관망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임차시장도 최근 전세매물은 부족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월세시장은 매물이 조금씩 여유를 찾으면서 가격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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