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된 가축 질병 방역 시스템 개발
선진화된 가축 질병 방역 시스템 개발
  • 김종렬
  • 승인 2013.08.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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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바이오산업硏, 사업비 390억원 투입
예방제품개발·신속 진단 등 가시적 성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광역경제권사업으로 추진 중인 선진화된 가축 질병 방역 시스템 개발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연구원은 경북, 충남, 강원 등 6개 자치단체와 43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가축질병 제어를 위한 바이오시큐리티 시스템 구축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을 맡고 있다.

이 사업은 2011년 구제역 사태와 같은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 확산에 조기 대응 할 수 있는 민간 차원의 방역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총 3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구원은 최근 2차년도 사업을 마감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가축 질병의 △예방제품 개발 △신속한 진단 △종합적인 감시 관리 시스템 구축 등 3개 목표 과제가 괄목할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예방제품 개발분야의 경우 ㈜동아원에서 항바이러스성 면역 증강 사료 첨가제인 ‘락토플랜’을 개발해 86억의 매출을 올렸고, 천연물 소독재와 저병원성 AI예방 제재 등 7개 연구개발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또 진단 제품은 항원 항체 반응을 이용한 소 브루셀라 결핵 진단키트와 가축의 움직임과 체온 등을 실시간 관찰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감시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진단 시제품이 개발됐다.

특히 가축용 생체 신호 센서와 바이러스 상시 조기 감지기, (POCT)휴대 진단기를 비롯해 축사 현장 상황을 관제소에 전송하는 전용 컨트롤러 등 핵심 장비는 이미 시제품이 개발돼 시스템 실제 가동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연구원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이 종료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연구 개발 제품을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가축질병을 축사에 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실시간 감시 대응하는 체제를 완성하는 한편 관련 기술을 해외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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