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떼 비상! 피해예방 요령은?
말벌떼 비상! 피해예방 요령은?
  • 승인 2013.08.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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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상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지방소방사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말벌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상주소방서에서는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지난 7월 47건의 벌집제거 출동에 이어 8월에만 27일 현재 109건의 벌집제거 민원요청으로 출동건수가 급증했다.

또 벌에 쏘여 병원에 이송한 구급건수도 18건에 이르고 있다.

지난 19일 내서면 평지리에서는 60대 남성이 자택에서 말벌에 쏘여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벌집은 읍·면 단위 뿐만 아니라 도심의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할 때 말벌 등으로 인한 피해예방 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큰 동작으로 뛰어 도망가서는 절대 안 되며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하고 침착하게 몸을 최대한 낮춘 다음 벌이 스스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또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은 피하는 것이 좋다.

벌침에 쏘였을 때는 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내야 하며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 한다. 말벌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특히 독성이 강하므로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벌에 쏘이거나 다치는 일이 없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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