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배터리
<자동차 상식>배터리
  • 김종렬
  • 승인 2013.09.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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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는 굵은것이 +·가늘면 -로 구분
탈착할 때는 - 터미널 먼저 제거 해야
자동차가 운행을 하려면 연료가 필요하겠지만 전기장치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자동차는 운행 중에는 발전기로 전기를 만들어 각종 전기부하를 담당하고 있으나, 자동차 배터리는 시동 시 기동장치(스타터모터)에 전기를 공급해 엔진을 시동하며, 발전기에 고장이 있을 경우 잠시 자동차의 주행을 확보하기 위해 점화장치 및 각종 전기장치에 전기를 공급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의 배터리는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것으로 보통 납산 배터리를 많이 사용한다. 원리는 양극판(+)의 과산화납과 음극판(-)의 해면상납으로 구성한 6~7개의 셀이 전해액인 황산과 수소가 반응해 전기에너지를 생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배터리 단자를 구분할 때 굵은 것이 (+)단자, 가는 것이(-)단자로서 보통 셀당 전압이 2.1V로 12.6V인 배터리를 많이 사용한다. 또한 배터리의 성능을 나타내는 배터리의 용량은 완전 충전된 배터리를 일정 전류로 연속 방전해 방전 종지 전압까지 방전했을 때의 용량을 나타내며 Ah로 표시한다.

즉 배터리 용량이 80Ah라는 것은 방전전류가 4A로 20시간을 사용했을 때 방전 종지 전압까지 떨어지는 용량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승용차에는 소형은 12V 60Ah, 중대형은 12V 80Ah의 배터리를 많이 사용한다.

배터리를 선택할 때 ‘**60R(L)’로 표시가 돼 있는데, 구별법은 60이 배터리의 용량이므로 자동차에 맞는 용량을 선택하면 된다. 여기서 R은 배터리의 단자를 자기쪽으로 놓고 보았을 때 음극(-) 단자가 우측에 있는 것을 나타내며, L은 좌측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자동차의 종류에 따라 배터리의 설치 위치가 다르며, 배터리와 자동차를 연결하는 터미널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단자 위치가 틀리면 터미널이 장착이 되지 않으므로 잘 구분해야한다.

요즘은 운전자들이 자동차의 배터리를 스스로 교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위의 내용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배터리를 탈착할 때는 (-)터미널을 먼저 제거하고, 부착할 때는 나중에 부착하면 된다.

최근에 자동차에 부착되는 배터리는 전자장치의 증가로 인해 전기 부하가 증대되고, 엔진룸의 고온화에 따른 고온내구성의 향상과 시동성능 향상을 위해 용량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제공: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자동차학과(자동차정비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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