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상·하수도 요금 인상될 듯
안동 상·하수도 요금 인상될 듯
  • 지현기
  • 승인 2013.09.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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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투자에도 요금 현실화율 낮아 경영압박
공기업 평가 감점 요인…단계적 현실화 계획
안동시 상·하수도 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10일 안동시 상하수도과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도청신도시 상·하수도 사용료 조정을 위한 원가산정’ 용역결과에 이어 안전행정부 2012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상수도공기업이 ‘다’등급을 받는 등 시설투자에 비해 요금 현실화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요금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만간 예천군과 협의해 신도시 지역부터 명품신도시에 걸 맞는 수준으로 상·하수도 요금부터 단계적으로 현실화 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동시는 안행부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고객서비스 및 윤리경영 등 정성평가는 대부분 만점을 획득했지만 총괄원가 및 영업수익 등 정량평가에서 보통 점수를 받았다.

4일 발표된 성적표에 따르면 안동시시설관리공단과 하수도공기업은 ‘나’등급을 받았으나 상수도공기업이 ‘다’ 등급을 받았다.

경영실적 평가는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등 3개 분야 19개 항목에 대해 정성평가(27%) 정량평가(73%)를 적용, ‘가’등급 공기업은 포상은 물론 우수공기업으로 사례를 전파하지만, ‘마’등급 공기업은 경영개선 명령은 물론 불이행시. 퇴출한다.

안동시상수도공기업은 지난 2년간 보급률을 88.8%까지 높이는 등 많은 시설투자를 해왔으나, 요금현실화는 64.3%에 불과하며 하수도공기업도 정비시범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돼 2015년까지 국비 500억 원을 지원받아 시설을 현대화하는데 비해 요금 현실화율은 13.2%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정량평가에서 점수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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