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회 2009 대한민국영어교육박람회’에 지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했다.
이 박람회에서 수성구는 한복을 입은 원어민을 초빙해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등 프로그램마다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구청은 지난 17일에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외국인 네트워크 자원봉사자 7명과 학생 30명이 팀을 구성해 놀이를 통해 어울려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오는 27일에는 범일초등학교 학생 35명이 미군부대를 방문해 부대 내의 다양한 시설 견학은 물론 자연스런 영어학습의 기회를 갖게 된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영어박람회에 참가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언어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특히 배움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홍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영어특구지정을 위해 오는 7월께 특수사업 전담부서인 지식경제부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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