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우리 지역은...> 대구 서구
<2009 우리 지역은...> 대구 서구
  • 천혜렬
  • 승인 2009.01.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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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현대화에 '총력'
아케이드 등 설치해 쾌적한 쇼핑공간 조성

대구 서구청의 내년도 역점 추진 과제 중 하나는 전통시장 활성화다.

경기침체와 대형할인마트에게 빼앗긴 상권을 되찾기 위해 서구청은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상인의식의 전환과 고객 친절마인드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논의되고 있다.

서구청의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은 원대신시장 처마 캐노피 설치공사로부터 시작된다.

오는 3월 착공돼 6월께 완공될 원대신시장 처마 캐노피 설치공사는 국비 1억5천만 원, 시비와 구비 3천750만원, 민자 2천500만 원 등 2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시장 내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점포에 캐노피와 갤러리가 추가로 설치된다면 다른 시장과의 차별화 된 점포가 만들어 진다.

상인들은 처마 캐노피 설치공사가 끝나면 다른 시장과 대규모 점포와 차별화된 시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특징 중 하나는 사업비 가운데 10%에 달하는 금액을 시장 상인들에게 부담시켰다는 것이다.

서구청은 시장 상인들의 자부담 확보가 사업성공의 열쇠를 쥘 것으로 보고 행정적 안내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구청은 서부시장, 원대시장, 만평시장, 밤고개 시장 등 전통시장의 재건축·재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서구지역 11개 시장은 전통시장 상인회를 구성토록 했으며 구평리시장과 원고개시장 등 2개 시장은 인정시장으로 등록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의식 교육도 추진된다.

구청은 시장경영지원센터와 협의, 위탁교육을 의뢰해 단기위탁 교육인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마련했다.

초빙강사는 서구지역에 등록된 12개 전통시장을 돌며 변화된 시대에 맞는 의식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청은 4개 대규모 점포와 12개 시장 등에 대해 구청과 서부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공동으로 건축과 소방, 가스, 전기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벌이는 한편 시장 공동시설물 유지·보수에 600만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서중현 서구청장은 “아케이드와 캐노피, 갤러리 등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통해 차별화 된 시장을 만들어 우리 전통시장들이 쾌적한 쇼핑환경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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