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오늘 화려한 개막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오늘 화려한 개막
  • 지현기
  • 승인 2013.09.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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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까지 10일간 공연·전시 등 풍성한 행사
탈과 탈춤을 테마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대동의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3’이 제42회 안동민속축제와 함께 27일 화려한 막이 오른다.

오전 10시30분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상당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원들이 중심이 된 강신(降神)의식을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탈춤축제는 800년 세월동안 하회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던 동제당에서 시작해 세계인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하는 축제로 발전한 것으로 강신이 끝나면 오후 2시부터 문화공원에서는 축제서막을 알리고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성황제가 열린다.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지역 유림과 관람객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제를 알리는 서제를 열어 천지신명에게 축제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오후 5시부터는 거리무대와 경연무대에서 대구시민취타대 공연과 전통민속 길놀이가 열려 14개 민속단체 500여명이 단체별로 특색복장과 소품을 활용, 거리행진에 나선다.

본격적인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탈춤공원에서 ‘꿈꾸는 세상, 영웅의 탄생’ 주제로 개막공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의 꿈과 대동의 세상을 표현한다.

이후 축제의 모태인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강신마당을 통해 축제의 출발을 알리고 외국공연단과 지역문화인들이 함께하는 탈놀이 대동난장이 펼쳐진다.

27일~10월 6일까지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6개국의 외국공연, 15개의 국내탈춤, 17개의 마당극 등 공연이 이어진다.

또 전통탈춤따라배우기, 축제공식댄스 탈랄라 댄스배우기, 탈놀이대동난장 등의 참여 프로그램과 30개국 200여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계 탈과 상징 문화관의 전시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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