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자극 각종 프로그램·청소년 트로트가요제
이날 축제 개막식에는 이한성 국회의원, 고윤환 문경시장, 탁대학 시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노진수 사과축제추진위원장, 관광객 등 5천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특히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직접 참석, 농업인들과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이 장관은 축사에서 “FTA 등 어려움 속에서도 문경은 야생작물 오미자를 산업화 하는데 성공하는 등 살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지혜로운 농업으로 새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칭찬하고, “외지인을 불러들이는 사과축제를 통해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노진수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장은 “2013 문경사과축제를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의 문경사과가 관광객과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새재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 경치를 만끽하면서 맛있는 문경사과를 많이 구입하시고 홍보도 많이 해달라”고 했다.
식전 행사로 거리공연과 시민들의 퍼레이드, 플래시몹이 펼쳐졌으며, 개막식에 이어 인기가수들의 공연 등이 펼쳐진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과 좋은 추억을 나눴다.
주차장 위쪽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게 꾸민 축제장은 곳곳에 사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사과조형물과 포토 존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사과판매부스는 도로변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접근성을 높이며 좋은 볼거리가 되고 있다.
사과축제는 사과다트, 사과농구, 사과골프 등 오감을 자극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등 매일 바뀌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오는 27일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