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또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등 거대 첨단과학 인프라 구축, 한국생산성연구원 경산센터·지질자원연구원 포항분원 등 국책연구기관의 잇단 유치, 막스플랑크 연구소·헬름홀츠연구소 등 세계적인 첨단 연구기관이 경북에 둥지 튼 점을 들며 “이는 경북의 과학융성기를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지사는 “이제 이를 산업으로 연결 시킴으로써 경북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한다”고 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과학에 대한 비전은 박근혜 신정부의 창조경제와 접목되면서 창조적인 과학으로 발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지사는 “경북도가 지자체 중 최초로 선포한 창조경제 비전은 이스라엘의 후츠파 같은 담대하고 용기 있는 정신으로 경북의 미래 100년을 열어가 위한 도전과 꿈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형 창조경제의 종착점은 과학기반을 바탕으로 도민 삶의 질을 향상으로 향해 있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창조경제 비전 실현을 위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사업을 우선 발굴하고, 실행 가능성이 높고 주민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며 “하드웨어 보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등 도민이 실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민 생활과 직결된 과제부터 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