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첫 여성 회원이 탄생한다.
14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15일 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대구 남구에 거주하는 김기호(여·78)씨가 1억원을 기부한 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원 가입식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는 지난 2010년 이수근(온누리 대학약국 대표)씨가 첫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원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김씨가 여성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기호씨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故박찬수 예비역 육군 준장의 부인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했던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키로 결정했다.
특히 지난 1993년부터 김씨와 고인이 된 남편은 평소 자가용과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만큼 검소한 생활을 통해 모은 돈으로 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장학금, 소외된 이웃들의 지원금으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는 2년 전부터 한 달에 두번 읍내정보통신학교(대구소년원)를 찾아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의 멘티 역할을 하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무진기자
14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15일 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대구 남구에 거주하는 김기호(여·78)씨가 1억원을 기부한 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원 가입식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는 지난 2010년 이수근(온누리 대학약국 대표)씨가 첫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원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김씨가 여성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기호씨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故박찬수 예비역 육군 준장의 부인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했던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키로 결정했다.
특히 지난 1993년부터 김씨와 고인이 된 남편은 평소 자가용과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만큼 검소한 생활을 통해 모은 돈으로 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장학금, 소외된 이웃들의 지원금으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는 2년 전부터 한 달에 두번 읍내정보통신학교(대구소년원)를 찾아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의 멘티 역할을 하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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