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말(馬)산업 전담팀 발족
봉화군 말(馬)산업 전담팀 발족
  • 봉화=김교윤
  • 승인 2009.05.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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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말(馬)산업을 성장 동력사업으로 정하고 전담팀(레저산업팀)을 발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군은 첫번째 사업으로 승마장을 조성키로 했다. 봉화읍 석평리 1만359㎡ 의 부지에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한국마사회 연수원유치, 말트레이닝 센터건립, 사이버 경마장 유치등을 다음달 착공, 오는 11월 준공 계획이다.

또 자매결연을 맺은 몽골 셀렝게아이막 도시와 협력해 `징기스칸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몽골 빌리지 조성, 춘양목 숲을 활용한 몽골텐트 숙박 및 유목민 체험 등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말고기 전문식당을 지정, 식용으로 유통되는 말고기를 브랜드화해 소비자 맞춤형 고급육도 시판할 계획이다.

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료 승마교실을 지난해부터 운영해 250명이 기초과정 및 중급과정을 이수하여 군 전체가 승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말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말 전용 도로를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마차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군청을 출발해 KBS어린이극 촬영장이 있는 전통한옥마을인 닭실마을을 경유하여 이몽룡 생가인 계서당까지 운행하는 코스와, 청량산을 운행하는 산길마차 등 프로그램 개발과, 신혼부부와 연인들을 위한 러브마차, 유럽형 마차, 우리나라 전통마차 등 다양한 모양의 마차를 제작 운행할 계획이다.

군은 말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고 6월1일 마사회 관계자가 군청 공무원을 상대로 말 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특강도 실시한다.

봉화군 전영하 미래전략과장은 “말과 관련된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미래 레저산업으로 봉화군을 말 문화 도시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말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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