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 담배 소비량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및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금지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 담배 소비량 증가는 그만큼 ‘먹고 살기 힘든’ 지역경제 여건 등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여겨진다.
20일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박덕흠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담배 소비량 및 담배소비세는 △대구 2억1천500만갑, 1천377억원 △경북 2억6천600만갑, 1천705억원이다.
이는 2011년 △대구 1억8천700만갑, 1천202억원 △경북 2억4천500만갑, 1천573억원 대비 담배소비세 징수율이 각각 14.6%와 8.4% 증가한 것이다. 전국 평균 증가율의 4배와 2배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로, 관광객 수요에 따라 변동성이 큰 제주를 제외하면 전국 1·2위를 차지한다.
작년 기준 전국에서 징수한 담배소득세는 2조8천812억원으로, 2011년 2조7천850억원에 비해 평균 3.5% 증가에 그쳤다. 음식점 및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되는 등에 따라 서울(-2.6%)·광주(-2.3%)·전남(1.2%)·충남(2.1%) 등지의 담배 소비량이 줄어든 때문이다. 강선일기자
20일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박덕흠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담배 소비량 및 담배소비세는 △대구 2억1천500만갑, 1천377억원 △경북 2억6천600만갑, 1천705억원이다.
이는 2011년 △대구 1억8천700만갑, 1천202억원 △경북 2억4천500만갑, 1천573억원 대비 담배소비세 징수율이 각각 14.6%와 8.4% 증가한 것이다. 전국 평균 증가율의 4배와 2배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로, 관광객 수요에 따라 변동성이 큰 제주를 제외하면 전국 1·2위를 차지한다.
작년 기준 전국에서 징수한 담배소득세는 2조8천812억원으로, 2011년 2조7천850억원에 비해 평균 3.5% 증가에 그쳤다. 음식점 및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되는 등에 따라 서울(-2.6%)·광주(-2.3%)·전남(1.2%)·충남(2.1%) 등지의 담배 소비량이 줄어든 때문이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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