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미래신산업·문화·중소기업 협력”
朴대통령 “미래신산업·문화·중소기업 협력”
  • 장원규
  • 승인 2013.11.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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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佛경제인 간담회서 프랑스어로 기조 연설 ‘찬사’
프랑스를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양국간 창조경제 협력의 잠재력이 큰 미래 신산업과 문화산업, 중소·벤처기업 등 세 분야에서 양국 경제인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프랑스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한-프랑스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이 창조경제 협력의 실천을 통해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가자”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프랑스 측에서는 피에르 갸타즈 경제인연합회장, 루이 갈루아 프·한 최고경영자클럽 위원장 등 관계자 120여명이, 한국 측에서는 공식 수행원과 허창수 경제인연합회장, 조양호 한·프 최고경영자클럽회 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서로 다른 아이디어와 문화, 기술과 산업이 만나는 창조적 융합을 통해 양국의 창조경제 구현을 이루고 미래의 경제들을 만들어 나갈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국간 창조경제 협력의 잠재력이 큰 미래 신산업과 문화산업, 중소·벤처기업 등 세 분야에서 양국 경제인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인류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과학기술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하고 “프랑스의 앞선 기초과학과 우주항공, 에너지기술 등이 한국 첨단 IT와 상용화 기술 등과 결합된다면 양국의 미래신산업은 더 빨리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프랑스의 만화작품을 영화화한 ‘설국열차’를 예로 들며 프랑스의 문화 역량과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한국의 첨단 IT기술의 만남 등의 양국간 문화산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산업발전의 기회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을 20분간 프랑스어로 진행 참석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불어 연설을 지켜본 현장의 프랑스 경제인들은 “박 대통령의 프랑스 발음이 완벽하다”며 찬사를 보냈다고 일부 참석자들이 전했다.

특히 연설 마지막에 참석자들이 기립해 박 대통령에게 한동안 박수를 보냈으며 많은 양국 참석자들이 프랑스 연설에 감탄을 표시했다는 전언이다. 파리에서 장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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