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초, 포스터 공모전 참여
남부경찰서의 지역 학교인 우리 지역의 11개 학교 중 6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5일 동안 접수된 24개의 작품은 지난달 22일 심사를 거쳐 7명의 입상자를 선정, 25일 시상식이 이뤄졌다.
공모전에는 우리학교 학생들도 함께해 학교폭력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은 어른들이 가르치기만 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폭력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예방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지난달 28일에는 남부경찰서 여경 강사 인력풀을 활용한 찾아오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있었다.
지난 1학기에도 만났던 경찰관님들이라 다시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갑고 친근했다. 예전에는 ‘경찰관’하면 뭔가 긴장되고 어려운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종종 등굣길 아침에도 만나고 교실에서도 만나게 되니 나에게 어떤 어려움이 생기면 쉽게 털어놓을 수 있는 편안한 사람들이 된 것 같다.
학교와 경찰서, 선생님과 경찰관. 예전에는 쉽게 연결이 되지 않던 이미지가 이제는 ‘학교폭력예방’이라는 한마디로 금방 떠오른다.
이렇게 지역사회 기관들이 한마음으로 학교폭력에 관심을 갖고 힘을 모은다면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폭력 청정구역으로 함께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민예지 대구신문 어린이기자(남덕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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