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솜씨 어때요” 학습 결과물·작품 전시
“내 솜씨 어때요” 학습 결과물·작품 전시
  • 여인호
  • 승인 2013.11.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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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매초, 예술제 개최
신매초등(6학년양채윤)
‘2013 신매 예술제’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 동안 대구 신매초등학교의 느티나무방과 운동장, 구름다리에서 열렸다.

전교의 학생들이 ‘창의인성 한마당’ 행사에 참가해 운문부, 산문부, 만들기부에서 맘껏 솜씨를 펼쳤고, 각자의 작품을 각 반 교실 앞에 전시했다.

또 4월부터 자유로운 주제로 탐구한 과학실험과 꿈, 여행기록 등을 담은 ‘프로젝트 학습’ 결과물이 북아트, 포스터, 파일, 스케치북모음 등의 형태로 구름다리에 전시돼 다른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학생들 못지않은 솜씨를 자랑하는 학부모들의 작품 30여점도 중앙현관에 전시됐는데, 서예작품과 퀼트 옷, 꽃꽂이, 공예작품들이 예술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책 사랑회에서 주관한 ‘도서바자회’는 다 본 책들을 미리 제출하고 받은 쿠폰으로 부스에 전시된 책을 골라서 가져가는 행사로, 이번 가을에 학생들의 독서기회를 늘리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 날 학부모를 모시고 진행된 각 반별 학예발표회는 댄스와 합창, 개그, 난타 등 다양한 작품을 보여줬다. 2학년 4반의 재즈 선율에 맞춘 ‘모자와 함께 춤을’은 브로드웨이 공연 같은 귀여운 율동을 보여줬고, 컵으로 박자를 맞추는 ‘컵타’는 처음 접하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았다.

6학년 4반의 ‘카드섹션’은 졸업을 앞둔 서운함과 우정,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글귀를 담은 공연으로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운동장에서는 학부모 모임의 지원으로 ‘사랑의 어묵’이 제공돼 공연을 마친 학생들이 더욱 즐거워했다.

박정욱(2학년 학모)씨는 “작품 속에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보이고, 발표회에서 아이들의 건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을 교정에 들리는 웃음과 박수소리가 한 해의 결실같이 느껴집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여러 작품에 자녀에게 전하는 사랑의 편지와 친구들의 응원문구 등도 놓여있어 솜씨 자랑을 넘어 ‘칭찬과 격려의 예술제’가 됐다.

양채윤 대구신문 어린이기자(신매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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