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신의 창, 길을 여는 사람들’
‘한국 정신의 창, 길을 여는 사람들’
  • 이종훈
  • 승인 2013.11.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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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정체성 설정
경북도는 지난 15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경북정체성포럼(위원장 심우영) 총회를 열어 경북정체성안을 추인했다.

이날 발표된 현대적 의미의 경북정체성은 경북이 걸어온 역사(화랑·선비·호국·새마을 근대화 등)와 현재, 미래지향적인 경북정신의 창을 통해 한국 정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한국 정신의 창’이 도출됐다.

경북사람으로는 경북이 우리나라 역사에서 4대 정신 등 앞서 길을 열어 왔고, 앞으로도 열어간다는 ‘길을 여는 사람들’을 선정했다. 또 경북인이 지켜가야 할 덕목으로는 정직, 신뢰, 화합, 협동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도출된 정체성안을 전문 설문기관에 의뢰해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경북정신으로 도출된 5개안 중에 한국 정신의 창이 34.1%로 제일 선호했으며, 뿌리정신은 26.1%로 나타났다.

경북사람으로 도출된 3개안 중에 길을 여는 사람들이 38.9%, 미래를 여는 사람들 37.7%,의 선호도를 보였다. 경북인이 지켜가야 할 덕목으로는 정직(42.4%), 신뢰(33.5%), 화합(33.3%), 협동(19.8%) 순이었다.

이와 함께 내부적 전산망을 통해 도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경북정신으로는 한국 정신의 창, 경북사람으로는 길을 여는 사람들을 선호했다.

앞으로 도는 도출한 경북정체성과 그동안 전문가, 교수, 공무원이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경북정체성을 집대성하는 이론집을 발간하고 초·중·고·대학 역사교육 협의체를 구성해 교재를 발간, 정체성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정체성은 가치 척도의 잣대”라며 “우수한 경북정신 에너지를 엮어 대한민국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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