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업체 ‘中企 지식재산 경영대상’ 수상
지역 업체 ‘中企 지식재산 경영대상’ 수상
  • 강선일
  • 승인 2013.11.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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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 자동포장기 제조 JVM 영예

현대기전·MR이노베이션 우수상
대구 성서공단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약제 자동포장기 전문제조업체 ‘제이브이엠(JVM)’이 ‘2013 전국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또 대구지역 업체인 현대기전과 엠알(MR)이노베이션은 우수상을 받는다.

전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영인식 확산을 위한 ‘2013 전국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 대회’가 21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다.

전국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영인 대회는 지식재산 경영성과가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돼 특허청·지자체·한국발명진흥회·지역지식재산센터 공동주관으로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이날 제5회 행사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영민 특허청장,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김동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기업 및 전국 지식재산센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업 시상 △지식재산 경영 우수사례 발표 △삼성전자 이동근 상무의 지식재산 경영사례 발표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의 지원을 받은 지역업체 제이브이엠(JVM)이 영예의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프레스기 제조업체인 현대기전 및 친환경 농업원료 제조 벤처기업 엠알이노베이션이 우수상인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기업 3곳이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수상한다.

대구시는 고비용과 전문인력 부재 등으로 지식재산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를 통해 특허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부터는 지원분야를 브랜드·디자인 등 산업재산권 전반으로 확대해 다양해지는 기업수요를 정책에 적극 반영, 지식재산 역량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허청의 지역 지식재산 출원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대구지역의 산업재산권 출원건수는 총 1만325건으로 17개 시·도 중 8위에 머물고 있다.

분야별로는 특허 3천835건(9위), 브랜드 3천45건(5위), 디자인 2천960(4위) 등이다. 반면 대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서울(12만8천734건), 경기(9만1천748건), 인천(1만3천895건)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74%를 점유하고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지역업체가 지식재산 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수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앞으로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 더욱 탄탄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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