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 전문 ‘로보 프린트’ 뜬다
도색 전문 ‘로보 프린트’ 뜬다
  • 이창재
  • 승인 2013.11.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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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대형건물 외벽 도장 작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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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로 개발된 로보프린트가 아파트 외벽 도장 작업을 펼치고 있다
“아파트·대형 건물 외벽 도장을 로봇이 시공한다”

대구 엑스코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 세계 최초로 개발된 도색전문 원격로봇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아파트 도장 분야와 각종 옹벽 벽화 사업 등에서 발군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로보프린트(www.roboprint.co.kr)가 8년여간의 기술개발 노력으로 선보였다. 도색전문 원격로봇의 이름은 회사 명칭과 같은 ‘로보프린트’다.

대구지역 업체로는 드물게 세계 최초로 원격 제어장치를 이용해 실사 도색을 할 수 있는 로보프린트는 이번 전시회에 1번 부스를 배정받아 VIP투어에서 벽면 시공 시연까지 펼친다.

로보프린트는 사람이 직접 로프에 매달리지 않고도 안전하게 대형건물이나 아파트 외벽도장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사람이 표현하기 어려운 실사 이미지도 프린트 하듯 그려낼 수 있어 안정성과 성능 모두를 인정받고 있다. 인력을 통한 작업시 보다 시간과 비용이 10% 정도 줄어들고, 잉크 날림 방지 기술로 환경오염을 억제하고 민원 발생도 최소화한다.

회사 박정규 대표는 로봇개발 과정에서 숱한 어려움과 자금난을 거치면서도 꾸준히 기술개발에 전념했고, 2011년 벤처기업 인증과 현대건설 기술경진대회 금상 수상 등으로 기술력을 과시했다. 현대건설 협력업체 등록과 함께 작년 3월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 들어 로보프린트는 국내 유수의 타이어기업 생산공장 옹벽 벽화작업과 대구지역 아파트 도색 프로젝트 등 10개 사업을 수주하며 본격적 매출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2015년까지 매출액 150억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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