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옥포지구 공동주택지 전산추첨 공급

8만8천㎡ 규모…중소형 주택으로 조성키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달성 옥포면 일원에 조성중인 대구옥포 보금자리사업지구내 공동주택지 2필지(C1·C2블럭) 8만8천㎡를 전산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 공급부지는 인·허가 변경에 따른 공동주택지 평형 조정으로 기존 85㎡ 초과 공급면적이 85㎡ 이하로 변경돼 가구수 증가(240세대) 및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 공급이 가능해졌다. 앞서 지난 9월 사업지구 최초로 공급한 A-1블럭의 아파트 815가구의 경우 최고 8대1이 넘는 경쟁률로 청약 접수가 마감돼 대구옥포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사업지구내 단독주택용지(91필지),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47필지), 주차장용지(5필지)는 전 필지가 매각 완료됐으며, 이 중 상업용지는 최고 192%의 낙찰률을 기록해 향후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대구옥포지구는 99만5천㎡(30만평) 규모로 2008년 3월 착공해 내년 6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말부터 LH에서 시행하는 A2블록 아파트단지를 시작으로 6천71가구 1만7천2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옥포지구는 32%가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으로 쾌적하게 조성되며, 초등 2개교, 중등 1개교, 고등 1개교, 유치원 2개소로 충분한 교육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등 대단위 계획개발 지역으로 지역 거점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업지구 인근에 달성1·2차공단, 대구사이언스파크, 대구테크노폴리스, 옥포공단 뿐만 아니라 낙동강 건너 고령다산 1·2차공단 등이 위치해 주거수요가 풍부하며, 대구시의 지하철 1호선 연장구상에 따라 대구도심과의 연계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공급일정 등 상세 사항은 LH 대경본부 판매고객센터(053-603-2586) 또는 LH 홈페이지(www.lh.or.kr) 토지청약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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