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지난 1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을 2-1로 승리로 이끈 대구FC 조형익과 황순민을 각각 공격수와 미드필더 부문 위클리 베스트 11으로 뽑았다. 주말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조형익은 김승대(포항)와 함께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고 황순민은 최진호(강원), 김익현(부산), 에스쿠데로(서울)와 미드필더 부문 수상자고 선정됐다.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서는 김한섭(대전), 아디(서울), 이정호(부산), 박태민(인천)이 차지했다. 또 대전 시티즌의 수문장 김선규가 37라운드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7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부산 아이파크는 37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2골씩 주고받아 승부를 가르지 못한 17일 경기는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이상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