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뮤지컬동아리 ‘U! Star’
쓰레기 투척금지 주제 공연
쓰레기 투척금지 주제 공연
영어연극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 높은 영어 구사 능력과 예술적 기량을 높이고자 실시된 이 날 대회에는 초등부 6개 동아리와 중고등부 6개 동아리가 출전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멋진 작품들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시지초등학교가 공연한 영어뮤지컬은 쓰레기 투척 금지를 주제로 한 ‘2013 오즈의 마법사’ 로, 물건을 함부로 사용하는 도로시가 토토와 함께 환경오염이 심해진 이상한 나라로 떨어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오즈로 간 도로시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마녀를 물리칠 방법을 얻게 되고, 이를 통해 두통이 심한 허수아비와 산성비로 녹이 쓴 양철맨, 그리고 알레르기가 심한 사자의 문제점을 해결해 다시 집으로 되돌아간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시지초등학교가 전국대회에서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교육부 지정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로서, 영어뮤지컬 동아리와 영어 방송국 운영, 원어민과 함께 하는 Talking Club, 원어민 원격 영어 화상교육, Good Morning Storytelling, English Market 등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영어 활동에 참여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
대회에서 마녀 역할을 맡아 멋진 공연을 선보인 최세영 학생은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뻐요. 영어뮤지컬 활동이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한 공연을 통해 좋은 추억도 많이 생겼고, 영어 실력이 쑥쑥 향상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해요. 내년에도 다른 작품으로 또 대회에 참가해 보고 싶어요”라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이혜정 대구신문 어린이기자(시지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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