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대구문화재단 김순규 대표
<와이드인터뷰> 대구문화재단 김순규 대표
  • 강선일
  • 승인 2009.06.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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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적 첨단 문화도시로"
재단 7월 출범...차별화된 '문화브랜드' 적극 육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한데모아 대구시만의 차별화된 ‘문화브랜드’를 육성해 세계적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구 문화계를 대표할 대구문화재단 김순규(63·사진) 대표는 4일 대구신문을 방문, “대구가 활발한 문화 활동 도시임에도 불구 타 도시에 비해 차별화된 문화브랜드가 없다”면서 “물량과 함께 질적 면에서도 대구가 세계적 첨단 문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구는 서울 다음으로 많은 문화행사가 열릴 만큼 활발한 문화 활동이 펼쳐지고 있지만 대구다움의 차별성이 없어 그만큼 경쟁력이나 실속 면에서 뒤처진 것 같다”면서 “‘메이드 인 대구’를 창출할 수 있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춘 대구 문화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재단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최근 대구지역 문화계의 불협화음과 관련, “예술인들은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이 같은 왕성한 문화적 에너지를 같이 연계해 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김 대표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71년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냈다. 또 2001년 4월부터는 국내 최대 문화예술센터인 예술의전당 사장을 3년간 역임하는 등 문화행정통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문화재단은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직원채용 절차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한 후 7월부터 정식 출범해 대구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창작활동 등의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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