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인연 맺어온 ‘사제지간’만남
30년 인연 맺어온 ‘사제지간’만남
  • 장원규
  • 승인 2009.06.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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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제자 100명 국회 초청’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이 휴일 날인 6일 30여 년전 교사로 재직할 당시 신평중학교 제자 100여 명을 국회로 초청,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지난 1980년 경북 의성에 있는 신평 중학교에서 수학교사로 이들과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맺은 뒤 그동안 제자들과 꾸준히 연락을 취해왔다.

이들 제자들은 특히, 지난해 제18대 총선 당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온갖 허드렛일과 자원봉사 일을 맡아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자 안병환 씨(45)는 “어린 시절 저희들을 지도한 선생님이 지금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돼서 정보위원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맹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다”면서 “이 같은 선생님의 의정활동을 지켜본 많은 제자들이 의견을 모아 직접 국회로 이철우 의원님을 찾아뵙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어린 시절 짧은 기간 동안 함께했던 선생님을 잊지 않고 찾아주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30여년 전 코 흘리던 어린 학생들이 이제는 중장년의 나이가 되어 사회 각계에서 나라의 기둥역할을 훌륭히 해내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고 국회 의절활동에도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고 소회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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