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경제 활력소 불어 넣겠다”
“대구에 경제 활력소 불어 넣겠다”
  • 이창재
  • 승인 2013.12.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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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식 전 국회의원, 대구시장 출마 공식 선언

대기업 투자 유치·내륙도시 한계 극복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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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배영식 전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2014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 하고 있다. 박현수기자 love4evermn@idaegu.co.kr
배영식 전 국회의원이 10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배 전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시종일관 침체 대구경제의 활력과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한 최적임자임을 강조했다.

100여명의 배 전 의원의 지지자들의 열띤 박수속에 출사표를 던진 배 전 의원은 “지난 40여 년간 경제관료, 정치인, 기업CEO, 해외금융시장전문가 등 많은 분야의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고 강조하고 대구의 당면과제와 해결방안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배 전 의원은 “대구가 역대정권 창출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국가예산과 정책적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역차별을 받았다. 이제 더 이상 이러한 상대적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 된다”고 운을 띠우고 “대구가 지금 필요한 것은 경제활력소이며 경제가 활력을 보여야 시민들의 웃음이 피고, 일자리가 생기고, 인심이 훈훈해질 수 있다”면서 뼈를 깍는 심정으로 대구를 살리고 과거의 영광을 살리겠다고 역설했다.

배 전 의원은 또 현 김범일 대구시장을 겨냥한 듯 “대구는 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문제,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달성공원 이전 등 현안들이 갈등구조를 겪고 있다”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단호히 사회 각 분야의 전문 경력을 갖고 있는 배영식 같은 사람을 대구시장으로 만들어 줘야 산적한 현안들을 제대로 마무리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분이지만 김 시장의 재임기간 동안 단 한번도 1인당 GRDP 전국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이 한 가지 만으로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 전 의원은 싸움닭과 같은 강력한 추진력을 지녀야 한다는 차기 대구시장론과 관련, “저를 알고 있는 분들은 저를 보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다고 한다. 정말로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고 끝까지 결말을 내는 결단력을 갖고 있다”면서 “일에는 타이밍이 있고 스피드가 있다. 그런 맥점을 짚어내 실행을 옮길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외유내강형 결단력의 소유자임을 강조했다.

배 전 의원은 이날 침체 대구 경제 회생을 위한 미래 대구 발전 전략으로 △삼성전자 등 30대 대기업 투자유치 △내륙도시 한계 극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미래첨단 특화산업 유치·육성 △창조문화 거점 △제2의 한강기적인 낙동강 시대 도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경제정책 추진, 글로벌 대구브랜드 창출 △관료조직에 기업가정신 도입 및 인재중심의 시정 등을 제시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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