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활력·번영위해 후배에게 맡겨야”
“경북 활력·번영위해 후배에게 맡겨야”
  • 이종훈
  • 승인 2013.12.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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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경북도지사 후보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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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이 11일 경북도청 기자실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할 것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이 11일 “사회 중추세력인 50대의 책임과 소명감으로 내년 6·4 지방선거에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한다”고 공식선언 했다.

권 전 총장은 이날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도지사 선거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경북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고, 활기찬 경북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가치관을 융합하는 스마트시대에는 새로운 경험과 기술로 무장한 젊은 세대가 전면에 나서야 할 때”라며 “경북이 국가의 중심으로 다시금 우뚝 설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각오와 준비가 돼 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김관용 현 도지사가 지금까지 도정을 잘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이제 경북의 미래, 경북의 활력과 번영을 위해 후배에게 바통터치를 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권 전 총장은 또 “앞으로 도내 시·군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이야기 나눌 예정”이라며 “하지만 공약은 많이 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15·16·17대 국회의원을 거쳐 2010∼2011년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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