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는 16일 ‘투명성 대구, 하리브리드 대구, 글로컬 대구’란 출마선언문을 통해 “절망의 도시 대구를 살맛나는 창조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진보 성향의 여성 시민운동가이면서 새누리당의 당원인 심 대표는 전국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생협 초대 이사장, 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으로 활동해 왔고, 현재 대구환경연대와 사단법인 ‘몸과 문화’ 대표를 맡고 있다.
심 대표는 “변화를 거부한 대구는 몰락이었다. 대구라는 생명이 ‘변화’에 의해 깨어 있어야 하고 그 깨어있음으로 ‘역동적 대구’를 창조해 낸다”면서 “대구는 여성적 섬세함으로 다지면서 가꾸어야 하는 성숙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가진 최고의 자본은 사람이고,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출발도 바로 사람”이라면서 “훌륭한 인적자원이 탈 대구하지 않고 촘촘한 그물망으로 연결돼 대구에 뿌릴내릴 때 대구는 동북아시아 인적·물적 허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고담도시 대구는 폐쇄의 장막을 걷고 정치·행정·재정의 투명성으로 ‘대구시의 품격’을 높일 것”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라는 ‘앙상블의 성공’은 대한민국이 만나야 할 미래”라며 “그 미래를 밝히는 최고의 모델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심 대표는 조만간 대구를 힐링할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발표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며, 내년 2월 4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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