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간송미술관 유치 적극 나서라”
“대구시, 간송미술관 유치 적극 나서라”
  • 이창재
  • 승인 2013.12.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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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천 시의원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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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천 의원
리움미술관, 호림박물관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사립박물관 중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한국 최초의 사립박물관 간송미술관의 대구 유치에 대구시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시의회 정순천(수성구) 의원은 19일 제 220회 제2차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최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중남부권 국민들을 위해 대구나 부산지역에 간송미술관을 지을 예정”이라면서 “간송미술재단측이 서울 간송미술관과는 달리 지역에서는 상설전시관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있는 등 대구로서는 이 천금과 같은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며 대구시의 유치 노력을 강력 촉구한다.

정 의원이 미리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한 국보 12점과 보물 10점 외에 오천여점 이상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간송미술관은 1971년 이래 지금까지 1년에 보름씩 봄·가을로 딱 두 번만 수장품을 무료로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간송미술관을 “비밀의 화원”이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로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문화예술의 명소다.

정 의원은 “간송미술관의 가치를 잘 알기에 자기 지역의 문화적, 교육적,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자 시·도지사를 비롯한 전국의 여러 자치단체장들이 간송미술관의 문을 두드렸지만 간송미술관은 1938년 보화각에 수장품을 보관한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서울을 벗어난 적이 없었다”면서 “그런 간송미술관이 최근 대구를 직접 거명해 건립예정지로 물색 중이라고 밝혔고 이는 간송미술관 개관이래 처음 있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간송미술관이 대구시로 입지를 결정한다면 대구시로서는 시립미술관이나 이우환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시설활용에 있어서도 긍정적 시너지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계기로 지역에 문화예술 르네상스시대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는 지역에 대기업 유치 못지 않은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정 의원은 지역문화예술계의 마지막 방점을 찍는 사업으로 간송 미술관 유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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