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후보 ‘깜냥’ 논란 차단
대구시장 후보 ‘깜냥’ 논란 차단
  • 이창재
  • 승인 2014.01.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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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대선때 유세단 이끌어” 배영식 “경륜있는 경제 관료”

조원진 “대구 정책 다변화 시도” 이재만 “K2이전 적임자”
“차기 대구시장 후보 ‘깜냥’ 논란 안된다”.

6.4 지방선거 대구시장선거전에 나설 새누리당 출마예정자들의 후보 ‘감량’에 대한 평가가 스펙위주의 지나친 외면적 평가에 치우치면서 대구의 정치적 역량을 지닌 인재풀 자체를 퇴보시키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직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관료 출신 등 그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온 대구시장 출마예정자들을 두고 대구시장 ‘깜냥’이 안된다는 배타적 시각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다.

저마다 특유의 강점을 지닌 채 대구시장 선거전에 뛰어든 인사들이 조만간 제시할 대구 미래 발전 청사진을 제대로 보지 않은 채 무조건 외형적 스펙 중량감만 강조하고 있는데 따른 따가운질책의 목소리로 풀이된다.

실제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현재 거론되는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들은 대구 현안을 바라보는 충분한 안목과 식견, 경제적 마인드를 지녔지만 야권 후보와 타 시도의 후보들에 반해 중량감에 딸린다는 지역정치권의 지적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대구시장 후보들은 강력한 추진력과 친화력, 경제적 감각, 뚝심, 섬세함 등 정치적 역량들로 무장돼 있기 때문이다.

전직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경우 대부분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

권영진 전 의원은 청와대 기획통으로 중앙정가와 지역을 잇는 소통과 친화력이 강점이고 주성영 전 의원의 경우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유세단을 이끌 정도로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갖고 있다.

경제관료 출신의 배영식 전 의원은 경제전문가로 대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다양한 경제정책들을 내놓을 수 있는 경륜을 지니고 있다는 평이다.

기초단체장 출신의 대구시장 후보들의 역량은 뛰어나지만 국회의원들의 평가저하를 받고 있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치밀함과 뚝심의 소유자로 k2 이전의 적임자로 불리고 있고 여성인 윤순영 중구청장은 작은 중구를 근대역사문화 골목길 투어 등으로 전국적 글로벌적 관광지역으로 일구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 역시 경제관료 출신으로 대구경제의 패턴을 확 바꿀 정책적 대안도 이미 마련해 둔 상태다.

현역 재선 국회의원인 조원진 의원은 이미 지난 초선 당시부터 대구의 정책 다변화를 시도하며 대구시 현안을 앞서 해결하는 돌격대 이미지를 각인 시키는 강력한 추진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역정치권은 여전히 이들에 대해 평가저하하고 있는 실정이다. 모 국회의원은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은 약하다. 차라리 현 시장이 더 낮지 않느냐고 반문했고 대다수 지역 의원들은 새로운 제 3의 후보군의 등장을 기대하는 눈치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대구시장전에 나선 후보들은 오히혀 용기있는 인사다. 중앙의 눈치만 보고 뚜렸한 대안도 내놓지 않는 지역정치권의 행보가 볼썽사납다”면서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전의 키를 쥐고 있는 지역 의원들이 개인 견해를 둔 평가에 앞서 이들 후보들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식견을 지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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