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야당·시민단체, 김 시장 불출마 환영
지역 야당·시민단체, 김 시장 불출마 환영
  • 김종렬
  • 승인 2014.01.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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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이 6.4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지역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나며 변화를 불어넣을 수 있는 리더십을 기대했다.

김 시장의 3선 도전 불출마 결단을 촉구한 바 있는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낙후되고 정체된 대구의 변화를 위해 용퇴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지난 8년 동안 대구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김범일 시장이 3선 도전은 포기했지만 남은 임기동안 흐트러진 대구의 공직기강을 재확립하고 산적한 현안을 잘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금 대구에는 무엇보다 고립과 정체로 인한 낙후성을 벗어나 활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리더쉽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형성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후보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대구시당도 이날 “대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는 그의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남은 기간 아름다운 마무리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또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열망을 확인했다는 그의 말은 더 이상 정체되고 낙후된 대구를 원하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목소리이다”면서 “다양한 정치 세력의 경쟁과 협력없이 일당 독점의 체제로 흘러온 결과가 변화에 대한 바람이란 점을 우리는 눈여겨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의당은 “결국 대구를 바뀌게 하는 것은 투표로서 변화를 요구할 대구 시민들이 될 것”이라면서 “차기 대구시장은 시민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변화와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사람이 선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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