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구미시 환경위생과 근무하는 한성희씨는 산동면 우회도로 부근 기름유출현장에서 방제작업도 중 교통사고로 왼쪽다리를 절단한 채 경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소식을 전해들은 구미시 직장협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6월3일까지 동료를 돕는다는 마음으로 자율 모금활동을 벌여 1천600만원의 사랑의 성금을 모았다.
강창조 구미시직장협의회 위원장과 엄상섭 시 총무과장은 10일 한씨가 입원한 병실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또 한씨가 교통사고를 당한 사건에 대한 해결되지 않은 보험 등 법률문제에 대해 직협 박주용 고문변호사와 함께 법률자문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병원비로 어려움을 겪는 한씨를 위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한 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직장에 복귀토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