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후보군 朴心에 누가 가깝나
대구시장 후보군 朴心에 누가 가깝나
  • 김종렬
  • 승인 2014.01.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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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대선 유세단장으로 활약

권영진, 대선때 기획조정전략실장

서상기, 대북관계 전위부대 이끌어

조원진, 선거전략 본부장 등 맡아
김범일 대구시장의 불출마 요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박심을 잡고 있는 대구시장 후보군에 대한 관심사가 고조되고 있다.

차기 대구시장의 4년임기는 지역출신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와 함께 하며 대구 재도약의 발판을 위해 어떤 현안이든 박 대통령과 직접 담판을 지을 수 있는 강력한 대구시장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식 출마를 선언한 대구시장 후보들은 주성영 전 국회의원과 배영식 전 국회의원, 권영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3명에 불과하지만 출마를 공식화한 이재만 동구청장과 조원진 국회의원을 비롯 서상기 국회의원 등 출마예정자들은 10여명에 달하고 있다. 지역정가는 이들 중 박심에 근접한 후보들로 권영진 전 서울시부시장과 조원진 의원, 서상기 의원, 주성영 전 의원을 꼽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지난 대선에서의 박대통령 당선 일등공신들이다.

권 전 부시장은 박 대통령의 대선 당시 브레인인 기획조정전략실장을 맡아 선거 기획을 전반적으로 이끌었고 주성영 전 의원은 대선유세단장으로 활약했다.

조원진 의원은 대선전 당의 선거전략본부장과 불법선거감시단장으로 연이어 중책을 도맡으며 박 대통령의 분신으로 불릴 정도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서상기 의원은 대북관계 전위부대를 이끌어 온 친박핵심이다.

대구시장 선거전의 전면에 이들은 모두 박심에 대한 기대치를 숨기지 않고 있다.

서 의원은 청와대 차출설을 기대하며 대구시장 출마를 고심 중이고 조원진 의원은 다음달 13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박심을 제대로 보여줄 각오다. 앞서 주성영 전 의원은 출판기념회 동영상에 직접 박 대통령이 격려하는 장면을 보여줘 박심을 선점한 바 있다.

권 전 부시장은 매주 월화요일 종편방송을 통해 야권의 박근혜 정부 공격에 대한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하며 박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일각에선 여성후보로서 박심에 근접하고 있는 인사로는 윤순영 중구청장이 주목받고 있고 이재만 동구청장과 배영식 전 의원 등은 박심을 움직일 수 있는 인사들과의 교감도에선 최고로 통한다.

이한구 의원은 “차기 대구시장 구도는 새누리당의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서라도 중앙에서 최종 점을 찍을 수 밖에 없다”면서 “현 후보 중 (청와대)에 자신할 수 있는 후보는 아무도 없다. 시민들의 지지여론이 가장 중요한 만큼 현재는 지지율 제고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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