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밥 프로젝트’를 통해 치솟는 물가와 침체된 경기 속에 신음하고 있는 지역민들을 보듬고 진정한 소통을 나누겠다는 게 배 전 의원의 각오다.
이날 배 전 의원은 먼저 전통시장 떡집 점원 체험에 나섰다. 배 전 의원은 설 명절 대표 음식인 떡국의 주재료인 가래떡을 손수 뽑았고, ‘떡 사세요’를 외치며 가래떡과 전통떡 판매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어 강정집 1일 점원으로 나선 배 전 의원은 뻥튀기기계를 직접 돌리며 속칭 튀밥을 만들었고, 튀겨진 쌀과 콩 등을 활용한 강정을 만들어 신평리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상인들은 “국회의원을 지낸 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장사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며 격려와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도 마련됐다.
배 전 의원은 2차 공약에서 제시한 대구쇼핑특구 지정, 전통시장발전센터 설립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배영식 전 의원은 “이번 새벽밥 프로젝트에서는 직접 시장 상인이 돼 실물경기를 파악할 수 있었고, 시장을 찾은 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접할 수 있었다”며 “설 대목인데도 불구하고 그다지 즐겁지 않은 상인들과 서민들의 얼굴을 똑똑히 봤으며, 앞으로 상인과 서민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선물할 정책들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창재기자kingcj12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