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에 전념…쇄신의 동력 꽃피울 것”
권 전 부시장은 지난해 7월부터 여의도연구원의 운영을 사실상 책임지는 상근부원장을 맡은 후, 박근혜 대통령 선거기획단 기획위원, 선대위 기획조정단장을 겸임하면서 여의도연구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생의 산파 역할을 하도록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1995년 신한국당 당시 설립한 이래 18년 만에 이뤄진 여의도연구원의 대규모 개편과 혁신 작업을 진두지휘해 명칭을 ‘여의도연구원’으로 바꾸고, 선진국형 정당 정책연구기관으로 쇄신하는 역활을 맡았다.
권 부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제18대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과정에 기획과 정책개발에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했고, 여의도연구원을 세계적인 연구원으로 탈바꿈하는 혁신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데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여의도연구원에서 추진했던 변화와 쇄신의 추동력을 대구에서 더욱 꽃피우고 결실을 맺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권 부원장을 비상근 부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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