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계, 차기 시장에 대한 관심 증폭
차기 대구시장에 대해 대구상의 등 지역경제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차기 대구시장 후보군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면서 이들 후보에 대한 경제정책 등 전반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비전 정책에 지역경제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급작스런 김범일 대구시장의 3선 불출마 선언으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지역경제계는 김 시장에 이은 차기 대구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속도차이가 명확해 질 수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현 대구시장 후보군이 아직 구체적인 경제 비전 정책들을 내놓지 못하고 있지만 대구상공회의소 등 지역경제계 관계자들은 향후 이들의 비전 정책들이 지역경제계의 척도가 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현 김범일 시장이 펼쳐온 시정과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상의 고위관계자는 27일 “김 시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지역경제계는 되레 김 시장의 8년 성과를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라며 “차기 대구시장은 김 시장이 그동안 일궈놓은 국가산단, 첨복단지 등 주요 대형국책사업들에 알맹이를 채우는게 가장 급선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역경제계가 일단 지방선거 이후 대구 전체를 바꾸는 대변혁보다는 대구시 현안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통해 시정책의 연속성을 갖고 점차적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또 “차기 대구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엄정한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통해 선출된 시장에게 시민들은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서 “그러면 지역경제계의 위상 정립도 자연스레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역경제계가 정치에 중립을 지킬 수 밖에 없어 특정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평을 하기는 곤란하다”면서도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에 대해 박 대통령과 담판을 짓고 명확한 답을 줄 수 있는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가 적임자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차기 대구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장 큰 숙제가 남부권 신공항 건설임을 강조한 대목이다.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도 최근 김 시장 불출마와 관련, “현 김시장이 대구의 부채를 대폭 줄였고 국가산업단지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 미래 먹을거리를 많이 만들어낸 것은 사실 아니냐”면서 차기 대구시장의 급선무는 대기업 유치 등 미래 먹거리들에 대한 마무리임을 강조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차기 대구시장 후보군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면서 이들 후보에 대한 경제정책 등 전반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비전 정책에 지역경제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급작스런 김범일 대구시장의 3선 불출마 선언으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지역경제계는 김 시장에 이은 차기 대구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속도차이가 명확해 질 수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현 대구시장 후보군이 아직 구체적인 경제 비전 정책들을 내놓지 못하고 있지만 대구상공회의소 등 지역경제계 관계자들은 향후 이들의 비전 정책들이 지역경제계의 척도가 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현 김범일 시장이 펼쳐온 시정과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상의 고위관계자는 27일 “김 시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지역경제계는 되레 김 시장의 8년 성과를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라며 “차기 대구시장은 김 시장이 그동안 일궈놓은 국가산단, 첨복단지 등 주요 대형국책사업들에 알맹이를 채우는게 가장 급선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역경제계가 일단 지방선거 이후 대구 전체를 바꾸는 대변혁보다는 대구시 현안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통해 시정책의 연속성을 갖고 점차적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또 “차기 대구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엄정한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통해 선출된 시장에게 시민들은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서 “그러면 지역경제계의 위상 정립도 자연스레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역경제계가 정치에 중립을 지킬 수 밖에 없어 특정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평을 하기는 곤란하다”면서도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에 대해 박 대통령과 담판을 짓고 명확한 답을 줄 수 있는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가 적임자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차기 대구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장 큰 숙제가 남부권 신공항 건설임을 강조한 대목이다.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도 최근 김 시장 불출마와 관련, “현 김시장이 대구의 부채를 대폭 줄였고 국가산업단지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 미래 먹을거리를 많이 만들어낸 것은 사실 아니냐”면서 차기 대구시장의 급선무는 대기업 유치 등 미래 먹거리들에 대한 마무리임을 강조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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