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은 밝은 미래의 약속
원자력 안전은 밝은 미래의 약속
  • 승인 2014.01.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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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랑 서울
강동구 천호2동
얼마 전 TV의 한 인기프로그램에서 ‘전기 없이 살기’는 주제로 일주일 간 생활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이를 시청하고 전기는 우리 생활에 너무나도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고 작은 전자제품 하나도 전기 없이는 어디에도 쓸모없는 물건이 되어버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전자제품은 날이 갈수록 첨단화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7%는 수입에 의존해야하는 자원빈국이다.

이렇게 자원빈국 현실에 맞추어 발전원가 및 판매단가를 무시할 수 없기에 높은 효율과 저렴한 발전방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직도 원자력에 대한 우리의 우려와 걱정은 너무도 크다. 2010년의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 후 원자력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된 상황에서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의 블랙아웃 및 불시정지 등의 많은 사건들로 국민들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요즘 일본의 후쿠시마 발전소의 방사능이 바다로 유출되었다는 소식에 대부분의 국민들이 공포에 떨며 방사능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에 치중하여 원자력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세력까지 늘고 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첨단시대에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가장 우리 환경에 적합하고 경제성이 뛰어난 발전방법은 원자력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관련 사고만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을 전제로 한다면, 미래의 환경문제를 대비하기 위해서도 원자력은 최고의 방안이다. 우리가 올해 여름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생활하기 힘들었을 정도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속출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에 대한 대안을 내세우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최소로 배출하는 발전방법인 원자력은 이러한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2010년 이전에만 해도 탄소배출량 최소화와 최고의 발전효율로 미래의 에너지, 청정 에너지로 각광을 받던 원자력발전이 근 3년 만에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불안함이 증폭된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제는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원자력을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일본의 사건 하나에 집중한 단편적인 지식들로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불신보다는, 에너지 수급과 미래의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원자력의 필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소와 관련 업체들이 안전을 최우선 운영지침으로 삼고 이제부터라도 초심으로 돌아가 조금씩 국민의 신뢰도를 회복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국민과 원자력업계 모두가 현재의 힘든 시기를 믿음과 신뢰로 서로 상호작용하여 앞으로 세계최고의 원자력 안전국가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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