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화물차량의 운행을 방해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화물연대 포항지부 조합원 이모(33)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1일 오후 9시 30분께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앞 도로에서 철재를 싣고 경주 방향으로 달리던 트레일러를 향해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운전석 앞유리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지역에서 조합원이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