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대구시장 선거 출마 선언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12일 대구시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청장은 새누리당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200여명의 지지자들의 박수와 연호속에 “통큰 대구의 변화로 이제 대구의 새아침을 열어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청장은 이날 “대한민국의 부를 창출해 내던 자랑스런 대구, 교육명문 도시이자 자존심 강한 대구가 현재 1970년대를 끝으로 성장을 멈춘 정체된 도시가 됐다”면서 “정체된 발전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발돋움을 위해 명확한 대구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뚝심있게 발돋움 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청장은 또 “변화가 필요한 현재 혁신적 리더만이 대구를 바꿀 수 있다”면서 “지방정부가 변화의 중심에 서서 중앙정부를 이끌고 나가는 지방정부의 경쟁력을 반드시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청장은 타 후보와의 변별력을 묻는 질의에 의사에 비유 “대구의 현안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전을 갖고 있다”면서 “각 부분에 걸친 88개의 공약을 완벽하게 실천 이행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8년 동구청장 재직 당시의 공약 실천과 관련, “96%의 공약 진도율과 93%의 공약을 지켰다”며 전국 기초단체장 중 공약이행률로 최고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동구청장 퇴임식을 통해 현재 대구가 너무 절박하다고 느껴 또 다른 큰 꿈을 향해 도전하기 위해 동구청장 직을 내려놓는다“며 “젊은 CEO 출신의 강력한 패기와 지칠 줄 모르는 추진력으로 강인한 뚝심으로 대구를 송두리째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전 청장은 이날 오후 시 선관위에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로서 운동화 끈을 다시 맸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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