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추모현장 등 찾아 민심훑기 가속
전통시장·추모현장 등 찾아 민심훑기 가속
  • 이창재
  • 승인 2014.02.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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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예비후보들 경선대비 본격 세몰이

주성영, 정책투어 강행군

이재만, 오늘 공약 보고회

배영식, 전통시장 지원 논의

권영진, 노조대표와 소통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의 경선을 대비한 지지율 높이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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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새누리당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7일 대구지하철참사 애도와 관련한 포툰을 소개했다
주성영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재선 국회의원)는 17일 현장정책투어로 6곳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주 후보는 이날 오전 범물 1, 2동 성황당제사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에는 칠곡관음사의 운불련 행사, 대서신협총회, 영남대총동창회 임원단 모임, 중국문화대 10기 수료식, 수성구의사회 정기총회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주 후보는 “바쁜 일정이지만 가는 곳마다 나의 선거주제인 ‘활력 대구’에 대한 호응이 높아 힘이 난다. 선거일 전까지 최대한 많은 대구시민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또 이날 대구 지하철 참사 11주년을 맞아 논평을 통해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그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부인과 함께 하루 7천여장의 명함을 돌리고 있는 이재만 예비후보(전 동구청장)는 지역을 전방위적으로 헤집고 다녔다.

/news/photo/first/201402/img_122211_1.jpg"고엽제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대구지부 정춘광 회장과 회장단이 17일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 사무소를 방문, 이 후보를 격려했다.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이집트 한국관광객 버스 폭발사고와 관련, 두류공원 내에 있는 대구관광정보센터를 방문, 대구 관광 안전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센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후보는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그래야 대구의 관광이 살아난다”며 “대구에서도 관광객들의 안전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망된다. 대구의 관광안전을 위해서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18일 11시 대구시청 4층 대변인실에서 시장 출마 공약 보고회를 갖는다.

이 후보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실질적으로 대구의 침체된 현실을 돌파하고 희망 있는 미래를 열어나갈 정책선거가 반드시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구 지속성장 888프로젝트’을 내세워 대구를 으뜸 창조경제 도시로 탈바꿈 시킬 대구 8개구 88가지 공약을 설명한다.

/news/photo/first/201402/img_122211_1.jpg"서문시장간담회1/news/photo/first/201402/img_122211_1.jpg"
배영식 새누리당 대구시장예비후보가 17일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장단과 정책간담회를 펼치고 있다.
배영식 예비후보(전 국회의원)는 17일 대구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집중논의했다

배 후보는 이날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의실에서 김영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장과 류성재 부회장 등 회장단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상가연합회 회장단은 극심한 교통정체를 유발하고 있는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과 더불어 시민들이 밤낮없이 찾아오는 공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형 서문시장으로 활성화 방안을 내달라고 주문했다.

배 후보는 대구전통시장발전센터 설립을 통한 전통시장 현대화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및 배송시스템 구축과 대형공동저장고 설치, 전통시장에 대한 국고지원율 확대, 전문성 확보를 위한 관리매니저 배치, 청년상인 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영호 상가연합회장은 “배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예산의 달인이라 불릴 정도록 많은 국비예산을 대구로 끌어와 서문시장 약초골목 아케이드 사업 등 큰 도움을 준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꼭 서문시장과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매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배 후보는 오는 21일 대구시상인연합회(회장 김영오) 회장단과도 정책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예비후보(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17일 대구지하철 참사11주기를 맞아 추모현장을 방문하고 ‘안전과 생명의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구상을 구체화 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또 대구를 무분규도시, 모범적인 노사협력도시를 만들기 위한 행보로 공공노조대표와의 간담회, KT노조분원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열어 현장의 사정과 애로를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권 후보 캠프측은 이날 보도된 중앙 언론사(일요서울)의 보도를 인용, 대구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권 예비후보가 18.3%로 후보들 중 가장 높게 나왔다며 “민주당, 안철수신당 후보와의 3자대결에서도 52.6%를 획득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창재·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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