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대구신문 방문 3선 도전 입장 밝혀
6일 공식 출마 선언
지역발전 방안 제시
6일 공식 출마 선언
지역발전 방안 제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4일 대구신문을 방문, “3선 도지사가 돼 아무런 꺼림낌없이 경북 발전의 틀을 완성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6일 3선 출마 선언을 통해 경북발전을 위한 다양한 그림을 내 놓을 방침이다.
김 지사는 다른 현역 시·도지사와는 달리 이른 출마 선언의 배경에 대해 “현직으로서 좀 그렇긴 하지만 각종 유언비어와 음해가 너무 많고 말이 말을 만드는 것 같아 서둘러 출마를 선언키로 했다”며 “내가 조금이라도 걸리는게 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만한 국정 운영을 위한 시·도지사 광역단체장의 측면지원도 필요하다고 전제, “중앙정치판이 흔들리는데 경북에서라도 굳건하게 버티고 있어야한다”며 새누리당 3선 광역단체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등 새누리당 3선 단체장의 출마제한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재선 단체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17개 광역단체장 중 새누리당의 3선 도전은 김 지사가 유일하다.
김 지사는 “3선에 성공한 후 박 대통령에게 수시로 대구와 경북의 어려움을 가감없이 보고하고 매달려 대기업을 유치하고 각종 현안사업을 앞당겨 한단계 도약해야 한다”며 “이제는 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북의 미래 비전과 관련, 도청이전을 계기로 시작한 중앙선 복선화 작업, 울산-경남-경북-강원을 잇는 동해안 축, 문화융성의 시대를 맞는 경북의 풍부한 문화 인프라 등을 거론하며 “경북의 구조가 바뀌고 새로운 행복시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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