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문경시에 따르면 철저한 문경약돌사양관리프로그램으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동로면 노은리 정해선씨(53)의 28개월짜리 한우가 최근 서울 축산물공판장에서 1등급 중에서도 최고인 A++등급으로 당일 최고가인 지육 kg당 2만2천6원을 받았다.
700kg 소 한 마리에 900만원의 높은 가격을 받은 것으로, 일반 한우의 1.4배에 해당하는 최고가여서 한우 사육농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는 특히 공인기관의 초음파 육질검사를 받은 결과여서 문경약돌한우사양프로그램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돼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정씨가 참여하고 있는 약돌한우사양프로그램은 월령에 맞는 조사료 공급과 약돌분말이 첨가된 사료의 투여량 조절, 축사의 위생관리, 농후사료의 적정 급여 등 최적의 사양관리를 프로그램화 하고 이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현재 문경약돌한우사양관리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는 농가는 173농가로 모두 7천638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