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6일 이메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상무)와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연아가 김원중과 교제 중이라며 그 증거로 두 선수가 함께 거리를 거니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 여러 장을 제시했다.
두 선수가 모두 고려대 출신이며, 같은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올댓스포츠는 “보도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228.56점) 기록을 세우며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올림픽 정상에 선 국내 최고의 스포츠 스타다.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 온 김원중은 지난해 상무에 입대했다.
그는 올 시즌 아시아리그에서도 41경기를 뛰어 25골을 넣어 득점 부문 8위, 포인트(골·어시스트 합계) 부문에서는 49개로 16위에 올라 상무의 돌풍을 이끌었다.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2012년 여름 이후, 김원중은 상무 소속이 된 지난해부터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을 진행해 왔다.
연합뉴스